[오늘의 설교] 무리가 되지 말고, 제자가 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가는 성경을 기록한 이들 가운데 유일한 이방인이며, 안디옥에 거주했던 헬라인 의사였습니다.
하나님은 누가를 통해 무리가 되지 말고,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라고 말씀합니다.
셋째, 제자가 되지 않으면 후회하며 통곡할 때가 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실 때 자신 있게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성경을 기록한 이들 가운데 유일한 이방인이며, 안디옥에 거주했던 헬라인 의사였습니다. 누가는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때 드로아에서 합류했습니다. 누가는 모두가 바울을 떠날 때도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 신실한 동역자였습니다. 또한 의사로서 가진 재능을 주님의 일을 위해 사용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누가는 누가복음을 기록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인 동시에 인간이시라는 사실을 밝힘으로 죄인에 대한 구주가 되시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베드로가 겁에 질려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모습을 통해 제자라고 자신했던 그가 한순간 무리로 전락해 버리는 사건을 통해 누구나 무리로 전락해 버릴 수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가를 통해 무리가 되지 말고,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인지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첫째, 제자는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지 않습니다.(54절)
예수님이 잡히셨다는 소식이 퍼지자 대제사장 집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무리 중에는 붙잡힌 예수님을 보며 안타까워한 이들도 있고,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베드로도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제자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끝까지 가겠다고 자신 있게 큰소리쳤던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을 제일 사랑한다는 자만에 빠져있었습니다. 자만은 자신의 상태를 올바로 볼 수 없게 만듭니다. 자만은 어려운 일이 닥치면 금방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제자는 하나님의 나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합니다.
둘째, 제자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55절~59절)
대제사장의 집 뜰에서 예수님을 심문하는 것을 구경하려고 사람들이 불을 피워놓고 앉아있었습니다. 베드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순간 베드로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도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을 자기의 유익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한계시록 3장 15~16절을 통해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셋째, 제자가 되지 않으면 후회하며 통곡할 때가 옵니다.(60~62절)
대제사장의 집 뜰에 잡혀있는 예수님의 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고개를 돌려 소리 나는 곳을 쳐다보니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가 자신을 모른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물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눅 22:34)
그 순간 닭이 울었습니다. 그제야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서 통곡했습니다. 베드로의 통곡은 후회와 사죄, 회개의 통곡이었습니다. 이 통곡은 베드로를 다시 일으키는 결단의 통곡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실 때 자신 있게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신앙과 세상 사이에서 타협하지 않고 신실한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제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정현 목사(정중교회)
◇정중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소속돼 있으며, 1945년 4월 1일 충북 청주 오송읍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7년째 오송 지역에서 무료 호떡 나눔과 무료 칼갈이를 통해 지역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으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 성도들이 가장 많이 밑줄 친 성경 말씀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
- 정명석 항소… 피해자들 “끝까지 싸우겠다” - 더미션
- 연말연시의 유혹, 이렇게 다가온다 - 더미션
- 4대째 장로 ‘가문의 영광’… 가훈은 “오직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더미션
- 집사도 투표로… 아무나 하는 직분 아냐 - 더미션
- [생각해봅시다] 영어 가사 ‘All is calm, all is bright’ 인데… 어둠에 묻힌 밤이라고? - 더미션
- “고립·은둔 청년에게 희망을” 손 내미는 이 교회 - 더미션
- [단독] 그림자 영아 수사 이후 ‘베이비박스 영아’ 절반 급감 왜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