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사랑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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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요.
무엇보다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말을 듣는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마지막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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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요. 예전에 뉴욕 9·11테러로 무너지는 건물 안에 있었던 사람들의 통화가 녹음이 되어 알려졌었지요. 그 참담한 때에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한탄하고 원망하는 말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무엇보다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말을 듣는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마지막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 13:34, 새번역)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새 계명일까요. 사랑하라는 것은 너무 흔해서 누구나 다 하는 낡은 계명이 아닐까요. 아닙니다.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아주 절박합니다.
예수님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유다는 이미 배신했고 베드로가 곧 부인할 것도 아셨지요. 십자가를 앞둔 이 마지막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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