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 섰거라"…1인당 GDP 턱 밑 추격

이휘경 2023. 12. 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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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명목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3만4천64달러(약 4천4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2천423달러(약 4천200만원)로 전년(3만5천142달러)보다 2천719달러 줄었지만, 전년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2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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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지난해 일본의 명목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3만4천64달러(약 4천4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를 발표했다. 전년(4만34달러)보다 5천970달러(약 850만원) 줄어들면서 순위도 20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달러화에 대해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 더해 장기적인 저성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달러당 130엔 전후였다가 10월에는 152엔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2천423달러(약 4천200만원)로 전년(3만5천142달러)보다 2천719달러 줄었지만, 전년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22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명목 GDP 총액은 지난해 4조2천601억 달러로 미국(25조4천397억 달러), 중국(17조9천63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0.1%였으나 지난해는 4.2%로 떨어졌다. 이는 GDP 비중을 비교할 수 있는 1980년 이후 최저였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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