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한지완=母' 사실 공개→딸 윤채나 실신 (우아한제국)[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시강이 딸 윤채나에게 한지완의 정체를 알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서희재(한지완)를 죽이려고 하자, 정우혁(강율)이 빼돌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우혁은 서희재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가짜 경찰을 보내 구했다. 이 사실을 안 장기윤은 정우혁을 찾아가 "정우혁, 가짜 경찰을 만들어서 서희재를 빼돌리냐. 너 헛수고했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지만 서희재 곧 죽을 운명이다"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정우혁은 "장창성(남경읍) 회장님 살아계신 거 폭로할까"라며 장기윤의 아버지 장창성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장기윤은 "서희재가 그런 거짓말까지? 혹시 눈이 먼 서희재가 하는 거짓말을 믿냐"라며 거짓말했고, 정우혁은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지는 밝혀지겠지"라고 답했다.

이후 서희재는 복수를 위해 다시 장기윤의 집으로 들어갔다. 서희재는 "장기윤, 다시 나를 죽일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라며 장기윤에게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에는 장창성이 " 그동안 저는 제 아들, 장기윤이 장례식까지 마쳐서 죽은 사람으로 살아야 했다. 제 며느리였던 신주경이 시아버지를 죽인 것처럼 살인 누명을 씌웠다. 아내인 홍혜림(김서라)은 법정에서 위증했다. 그동안 장기윤이 저지른 모든 악행을 아비인 제가 사과하겠다"라며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서희재는 "아버님 치매가 심해지기 전에 준비해 뒀다. 내가 만약 정해진 시간에 동영상 메일을 열어보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동영상이 경찰로 넘어가게 해뒀다. 네가 날 죽이면 이 동영상은 경찰청으로 넘어간다는 걸 명심해라"라며 장기윤에게 강조했다.

그 후 거실에는 장기윤, 서희재, 재클린(손성윤), 홍혜림, 그리고 딸 장수아(윤채나)까지 모두 모이게 됐다. 장기윤은 "수아야, 엄마 보고 싶냐. 수아는 엄마가 죽은 줄 알고 있는데, 사실 엄마가 살아있다"라며 서희재가 신주경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장수아에 이야기를 꺼냈다.

서희재의 만류에도 장기윤은 "사실 희재 아줌마가 수아 엄마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장수아는 "엄마"라며 실어증에서 벗어나 말했고, 서희재는 "엄마 맞다. 엄마 늘 옆에 있었다.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장수아는 충격에 "가지 마라"라며 서희재를 붙잡다가 실신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