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슬라’ 니오, 프리미엄 세단 ET9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가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 모델을 공개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중국 시안에서 '니오 데이' 행사를 열고 고급 세단인 ET9을 공개했다.
윌리엄 리 니오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고급 세단을 만들고 있다"며 "ET9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니오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가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 모델을 공개했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는 이번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계획이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중국 시안에서 ‘니오 데이’ 행사를 열고 고급 세단인 ET9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투자자 등 1만여명이 참여했다.
ET9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혼합한 형태다. 전장은 5324㎜, 전고 2016㎜ 전폭 1620㎜로 지난해 출시된 ET7 세단보다 199㎜ 길고, 115㎜ 넓다. 휠베이스(바퀴 축 사이거리)도 3250㎜로 ET7보다 약 190㎜ 더 길어졌다. 내부에 14.5인치 OLED가 부착되고, 뒷좌석에는 접이식 테이블과 미니 냉장고도 제공된다.
신형 모델에는 니오가 자체 개발한 차량용 반도체도 탑재됐는데 이 반도체를 탑재하면 기존 자동차 업계 평균보다 75% 빠른 초당 6조개 이상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자체 개발한 46105 대형 원통형 배터리 셀 등도 탑재된다. 최대 600㎾의 고속 충전 기능(5분 만에 약 250㎞ 범위)도 포함됐다.
윌리엄 리 니오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고급 세단을 만들고 있다”며 “ET9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니오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이바흐, 아우디 A8, BMW7 시리즈, 포르쉐 파나메라 등 프리미엄 자동차들을 언급하며 신규 모델이 경쟁에서 어떤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도 설명했다.
ET9 가격은 80만 위안(1억456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2014년 창립 이후 니오가 개발한 모델 중 가장 비싸다. 인도 시기는 2025년 1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는 니오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니오는 2014년 창립 후 지금껏 단 한 차례도 흑자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1~11월 EV 판매량이 약 14만대로 목표치인 25만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난 아파트서 두 아이 안고 뛰어내려…아빠는 끝내 숨져
- 산타 ‘24일 밤 11시20분’ 한국 오셨네… “7분간 선물 뿌려”
- 복도 한가운데 ‘중문’… 복도식 아파트 ‘리모델링’ 논란
- “말벗하실래요?”… 시니어데이팅앱으로 친구 찾는 5060
- “따뜻한 성탄절” 실종 아이 찾아준 이웃들 [아살세]
- “지방 녹인다”는 레몬보틀, 틱톡서 유행… 의사들 우려
- “무인매장 절도 신고했더니 경찰이 ‘사장탓’이랍니다”
- 경기도민의 비애?…서울로 출근 67분 걸려, 2030 최다
- 세종시 목욕탕 여탕서 “악!”…3명 감전 심정지, 2명 사망
- ‘폭설’ 제주도 도로에 등장한 ‘스키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