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도봉구 아파트 화재에 "성탄절 연휴 안타까운 사고…희생자 유가족께 위로"

김수현 2023. 12. 25.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부상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생명·안전 지키는 데 최선 다해달라" 당부
이날 오전 4시57분 서울 도봉구서 화재로 2명 사망…30여명 부상
25일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 감식에 들어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7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숨진 30대 남성은 성탄절 새벽 갑작스런 화재에 아내와 함께 두 아이를 지키려다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화 지점인 3층의 바로 윗층인 4층에 살던 이 남성은 불이 번지자 아내와 함께 0세·2세 아이를 한 명씩 안고 뛰어내렸다. 이에 아이들은 모두 살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남성은 숨졌으며 배우자인 여성은 중태다.

윤 대통령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부상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전국의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