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미사·복지시설…역대 대통령의 크리스마스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디를 방문해 누구와 만났는가.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성당을, 당일에는 교회를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13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신월동에 있는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했다.
각각 독실한 가톨릭·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김영삼 대통령은 미사와 예배를 보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방문해 누구와 만났는가. 대통령의 행보에는 메시지가 담긴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 역대 대통령들은 성탄절을 어떻게 보냈을까.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1시간가량 성탄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성탄 예배 시작 전 미리 도착해 천영태 정동제일교회 담임 목사와 교회 성도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예배 후에는 예배당을 나서며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한 어르신이 “응원한다”며 인사하자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셀카를 요청한 청년들과 사진을 찍고, 한 어린이로부터 사탕을 선물받기도 했다.
전날인 24일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신자들과 만나 성탄을 기쁨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성당을, 당일에는 교회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 약현성당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각각 미사와 예배를 드렸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유년시절 다녔던 교회다.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성탄절인 지난 2017년 12월25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개신교·천주교 연합 성탄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듬해인 2018년 12월24일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덕계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드렸다.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13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신월동에 있는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했다. 지난 2015년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28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서울 강남 소망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렸다. 대통령 취임 전 소망교회에 출석, 장로로 봉사해왔다. 지난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서울 강서구를 찾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아동·소녀가장 등을 위로했다. 지난 2011년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유치원에서 만 3세반 어린이들과 요리실습도 진행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방송에 출연, 불우이웃을 위한 모금 독려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04년 크리스마스에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했다. 지난 2005년 크리스마스에는 ‘희망콘서트’에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인 권양숙 여사·가수들과 함께 노래 ‘사랑으로’를 불렀다.
각각 독실한 가톨릭·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김영삼 대통령은 미사와 예배를 보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판대 선 이재명, 사법리스크 1차 허들은 ‘벌금 100만원’
- ‘의료·연금개혁’ 성과 자찬한 尹 정부…전문가들 “긍정적” “추진 의지 없어”
- 바닥까지 추락한 코스피, 반등 시점은 언제쯤
- 금감원 잦은 인사교체…“말 안 통해” 전문성 지적도
- 대한항공 합병 코앞인데 내부는 ‘시끌’…불안한 비행 앞둔 아시아나
-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포스코 글로벌센터 추진에 지역사회 ‘부글부글’
- 이재명 ‘운명의 날’…오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 [속보] 北김정은, 자폭공격형무인기 시험 지도…"대량생산" 주문
- 티메프 피해자들 “결제대금 유예해달라”…카드사 “심사 결과대로”
- 애플·테슬라로 몰리는 자금…“美, 자금흡수 모멘텀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