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연 원장 맞은 서울대공원 따뜻한 직장 분위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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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54)이 서울대공원장으로 발령 났다.
최 원장은 2018년 동대문구 부구청장에 발령 나 5년 넘게 근무하며 직원들과 소통을 잘해 왔다.
특히 최 원장은 동대문구 부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직원들을 편하게 대해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간부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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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54)이 서울대공원장으로 발령 났다.
서울대공원은 80여만 평 규모에 1984년 개장한 동물원과 그다음 해 개장한 식물원, 그리고 캠핑장을 갖추고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등이 찾는 힐링 공간이다.
최 원장은 2018년 동대문구 부구청장에 발령 나 5년 넘게 근무하며 직원들과 소통을 잘해 왔다. 고려대 행정학과 4학년 때 행정고시 34회 합격해 서울시에서 근무, 복지정책과장, 복지기획관 등을 두루 역임한 스마트한 고위직 공직자다. 행시 동기로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영성 금천구 부구청장 등이 있다.
일반 행정직 고위 공무원이 서울동물원장에서 근무한 것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관으로 발령 난 김재용 전 원장이나 푸른도시여가국장으로 발령 난 이수연 원장(복지정책실장) 등도 모두 고시 출신이라 사육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면 별문제는 없을 것이다.
특히 최 원장은 동대문구 부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직원들을 편하게 대해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간부로 정평이 나 있다. 동대문구 한 과장은 “최 원장님은 간부는 물론 직원들을 대하는 자세가 한결같이 편하게 대해 같이 근무하기 너무 좋았다”고 아쉬워했다.
최 원장도 “어디에서 근무하든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니 소통하면서 기분 좋은 직장 분위기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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