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틸리카이넨 감독 "무라드 투입? 시간이 더 필요하다"

안희수 2023. 12.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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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활용법을 전했다. 사진=KOVO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3시즌째 동행한 링컨 윌리엄스가 허리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자, 최근 새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을 영입했다. 불가리아 리그 소속팀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뛰었던 선수다. 

무라드는 지난 23일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로 등록됐다.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다.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무라드는 이제 막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팀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무라드의 성향은 아직 맞지 않는다. 조금씩 우리 팀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체 투입을 통해서 실전에서 대한항공의 배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2라운드 막판부터 4연패를 당하며 고전했던 대한항공은 17일 현대캐피탈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잠깐 반등했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22일 대전 삼성화전에서 다시 1-3으로 패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비록 졌지만, 타이트한 경기였다. 결과를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잘 해주고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1·2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모두 이겼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3라운드 치른 5경기 모두 패하며 하락세에 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대한항공은 리시브와 디그, 수비 그리고 개인 능력 모두 뛰어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1세트부터 잘 해볼 것"이라고 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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