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바이든…역대 美대통령 지지율 ‘최하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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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선 도전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같은 시기 미 역대 대통령 중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0%로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NBC뿐 아니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0~40%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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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실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 3년차 말보다 저조
내년 재선 도전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같은 시기 미 역대 대통령 중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0%로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재선 도전 직전 해인 2011년 12월에 기록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46%, 2019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4% 지지율에 못 미치는 결과다. NBC뿐 아니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0~40%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선을 채 1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꺾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미치지 못하는 역대 지지율 꼴찌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내년 대선 리턴매치가 유력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열세는 확연한 모습이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이날 기준 전국단위 508개 여론조사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대결 시 각각 43.4%와 45.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 포인트 우세했다.
NBC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2012년 대선 당시 공화당 경쟁자였던 밋 롬니에게 이 같은 우위를 허용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NBC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무당층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는 점”이라며 “젊은층과 라틴계, 흑인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가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프 호윗 민주당 여론조사 담당자는 “모든 수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승리했던 2020년 대선 당시에 비해 훨씬 위태로운 입지에 있다”고 했다.
지지율이 저조한 배경에는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는 인플레이션, 바이든 대통령 본인을 둘러싼 고령 논란, 이스라엘의 하마스 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년 대선 본선 시작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부각, 연방대법원의 낙태약 판결, 경제 상황 개선 등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한 전문가는 “트럼프는 미국인 절대다수의 지지는 얻을 수 없는 정치인”이라며 “그는 덧셈이 아닌 뺄셈으로만 승리할 수 있다”며 제3후보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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