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30개국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안내서 발간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홈페이지 30일 공개

ABS 정보안내서 예시.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해외 30개국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와 관련한 현지 법률과 절차 등을 담은 핵심 ABS 정보안내서를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배포한다.

해외 30개국은 아시아 11개국(라오스 등), 아프리카 1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중남미 11개국(니카라과 등), 오세아니아 1개국(호주), 유럽 6개국이다.

이번 안내서는 국가별로 유전자원 취득과 이용 절차가 다르고 다양한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생명(바이오) 산업계와 연구계 해외 유전자원 접근과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ABS 담당 기관 및 관련 법령 정보 ▲핵심 유의 사항 ▲유전자원 및 전통 지식의 접근과 이익공유 절차 ▲법령 위반 시 행정·법적 조치 사항 등이다.

국가별 관련 법령 적용 및 비적용 범위, 접근 목적에 따른 접근과 허가 절차를 순서도로 작성해 바로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5년에서 2022년까지 11개국의 ‘유전자원 접근과 이익공유 절차 안내서’를 책자로 배포한 바 있다. 올해는 산업계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대상 국가 수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매년 20개 이상 국가를 추가로 선정해 핵심 안내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핵심 안내서가 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