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열서 즐기는 블랙핑크 앙코르 공연…7개국서 VR 콘서트 본다

임세정 2023. 12.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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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26일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 호라이즌 월드'에서 가상현실(VR) 콘서트 '블랙핑크 : 어 VR 앙코르'를 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블랙핑크 : 어 VR 앙코르'는 지난 9월 16∼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서울 피날레 공연을 VR로 연출한 것이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년여 간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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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호라이즌 월드’서 26일 공개
미국 캐나다 영국 등서 시청 가능
‘블랙핑크 : 어 VR 앙코르’ 이미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26일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 호라이즌 월드’에서 가상현실(VR) 콘서트 ‘블랙핑크 : 어 VR 앙코르’를 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블랙핑크 : 어 VR 앙코르’는 지난 9월 16∼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서울 피날레 공연을 VR로 연출한 것이다. ‘하우 유 라이크 댓’ ‘핑크 베놈’ 등 블랙핑크 히트곡 무대를 70분간 즐길 수 있다. VR 콘서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스페인 총 7개 국가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26일 이후 한 달 동안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VR 콘서트는 고척스카이돔 맨 앞줄에서 촬영돼 1인칭 시점에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며 “해외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콘서트를 가상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라고 소개했다.


지난 9월 열린 월드투어 '본 핑크 피날레 인 서울'에서 블랙핑크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년여 간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진행했다. 월드투어 기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과 영국 하이드파크 축제를 포함해 블랙핑크는 211만5000여명의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는 서울 앙코르 공연에는 이틀간 3만5000명이 찾으며 매진을 기록했다. 딩시 한옥 기와를 모티브로 한 세트 등 화려한 연출이 화제가 됐다.

블랙핑크는 “우리의 음악을 더 많은 전 세계의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심혈을 기울였던 투어의 연장선인만큼 팬 여러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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