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 존재 이유는 민생…고요한밤 헛되지 않도록 최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30분 페이스북에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우리 국민께 견뎌 내신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이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이 대표는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돌아볼 때”라며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어디로 가셨을까.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은 “사랑과 은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성탄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갈무리됐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