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과일 전쟁 뛰어드나…CU "'산지직송' 킹스베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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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산지직송 방식을 통해 프리미엄부터 소용량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딸기 상품들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충남 논산의 20곳의 딸기 농가와 손잡고 프리미엄 딸기 산지직송 상품을 이달 27일부터 출시한다.
CU는 지금까지 생딸기를 여러 산지와 연결된 중간 협력사를 거쳐 상품을 공급받아 왔으나 올해는 더욱 신선한 딸기를 수급하기 위해 유통 과정을 단축해 산지에서 직접 납품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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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산지직송 방식을 통해 프리미엄부터 소용량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딸기 상품들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충남 논산의 20곳의 딸기 농가와 손잡고 프리미엄 딸기 산지직송 상품을 이달 27일부터 출시한다. 점포에서 발주하는 즉시 농장에서 당일 재배한 딸기를 포장해 BGF 프레시센터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상품의 신선도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CU는 지금까지 생딸기를 여러 산지와 연결된 중간 협력사를 거쳐 상품을 공급받아 왔으나 올해는 더욱 신선한 딸기를 수급하기 위해 유통 과정을 단축해 산지에서 직접 납품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엔데믹 이후 편의점이 고객들의 근거리 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겨울철 인기 과일인 딸기의 라인업을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사계절 제철 과일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집객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선보이는 제품은 ‘딸기의 왕’이라고 불리는 킹스베리 2종(2입, 5000원 / 400g, 2만4000원)이다. 킹스베리는 크기가 일반 딸기보다 두 배 이상 크고 평균 당도도 12.5브릭스로 15%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킹스베리는 충남농업기술원 논산 딸기연구소가 9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으로 성인 손바닥만 한 사이즈와 고당도의 뛰어난 품질이 명성을 얻으면서 해외 22개국에 수출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국내 딸기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인기 품종인 설향 딸기(200g, 7400원)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마트나 편의점에서 운영해 오던 500g 용량이 아닌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제품으로 상급 과실로만 구성했다.
상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포장 작업 방식에도 신경 썼다. 딸기는 과육 특성상 쉽게 무를 수 있어 손상이 우려되는 2차 소분 작업을 피하기 위해 그동안 포장 방식을 일원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CU는 농가와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상품별 전용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품종과 규격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킹스베리의 경우, 일반 딸기보다 물러지기 쉬워 딸기 한 알씩 실망 스티로폼을 사용해 개별 포장한 뒤 별도 케이스에 담아 이중으로 포장했으며, 설향 딸기 역시 200g짜리 전용 용기를 제작해 소용량 상품으로 차별화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제철을 맞은 딸기를 편의점에서도 보다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와 직접 협업을 진행했다”며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됨에 따라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철 과일을 들여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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