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전국 곳곳에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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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전국 곳곳에 하얗게 함박눈이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8년 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에 눈이 온 것은 최근 30년간(1994~2023년) 총 10차례가 됐다.
수도권 주민들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눈 덮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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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전국 곳곳에 하얗게 함박눈이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8년 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안산, 수원, 성남,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광주),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충청남도(홍성)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1~3㎝,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 1㎝ 내외, 강원 내륙·산지 1~3㎝, 충청권 1~3㎝, 전북 1~3㎝, 광주·전남북부 1㎝ 내외, 울릉도·독도 1~5㎝, 경북북부·남서내륙 1㎝ 내외, 제주 산지 1~5㎝, 제주도중산간 1㎝ 내외 등이다.
눈은 대부분 이날 오전 중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 경북북부·남서내륙에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지고 쌓인 눈이 얼어 빙판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와 각 경기도청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안전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에 눈이 온 것은 최근 30년간(1994~2023년) 총 10차례가 됐다.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08년, 2009년, 2012년, 2015년, 그리고 이날이다. 수도권 주민들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눈 덮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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