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NO’…안정 중시 ‘CFP’ [BOOK in BOOK]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3. 12. 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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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베스트 자산컨설턴트

김민수 한화생명 63FA센터 FA

1973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2002년 한화생명 입사/ 한화생명 63FA센터 FA(현)
김민수 한화생명 63FA센터 FA는 한화생명 한 곳에서만 20년 넘게 일했다. 투자 시장 분석과 고객 자산관리 업무를 맡아온 그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16년 본격적으로 PB 업무에 뛰어들었다.

그는 “FA 역할은 고객을 단순히 부자로 만들기보다 고객 소득과 재산이 세금과 분쟁 등으로부터 위태롭지 않도록, 잘 보전하게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핵심은 ‘위험관리’다. 변동성 높은 위험 투자는 전체 자산에서 5% 이내로 유지하고,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위험 투자가 전체 자산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믿음에서다.

‘안정’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그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이 FA 조언을 인정하고 신뢰할 때다. 그는 지난 3년간 관리해온 한 법인 고객 덕에 올해 큰 영업 성과를 거뒀다. “영업 성과도 성과지만 고객이 ‘보험은 실익이 제한적’이라는 오랜 편견을 깨고 합법적인 절세 방안을 실행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FA는 내년 자산관리 핵심 변수로 ‘선거’를 꼽는다. 그는 “내년 한국 총선, 미국 대선, 대만 총통 선거를 비롯해 40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진다”며 “각국 리더십 변화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예기치 못한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정 자산에 집중된 투자 전략보다는 국내외 주식, 채권, 외화, 저축성 보험, 예금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해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39호 (2023.12.20~2023.12.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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