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터지는 첼시' 골보다 옐로카드가 익숙한 공격수, EPL 경고 1위까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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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고 1위에 등극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18라운드를 치른 첼시가 울버햄턴원더러스에 1-2로 패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11라운드 토트넘홋스퍼전 때도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며 비판을 받았을 정도다.
총 8회로 리그 최다 경고 공동 1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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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고 1위에 등극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18라운드를 치른 첼시가 울버햄턴원더러스에 1-2로 패했다. 승점 22에 머무른 첼시는 울버햄턴과 승점 동률이 됐다. 골득실 기록이 나아 순위는 10위로 앞선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첼시는 득점력 난조에 시달렸다. 경기 초반 점유율 우위를 점하며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는데, 번번이 공격진의 실수로 기회가 무산됐다. 문전에서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흘리기 일쑤였고 슈팅으로 연결해도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울버햄턴(1.31)보다 더 높은 기대 득점(xG) 수치(2.05)를 기록하고도 1득점에 그쳐 패했다. 원정 4연패 중이다.
결정력이 발목을 잡은 건 이날 경기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여름 끝내 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득점력 문제가 시즌 내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EPL 최다 '빅 찬스 미스'를 기록 중이다.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결정적인 기회가 36회에 달한다.
책임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 잭슨이다. 잭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스트라이커 추가 영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깨가 더 무거워진 감도 있으나 활약상이 그만큼 아쉽기도 하다. 리그 7골로 기록은 준수한데 놓친 기회들이 훨씬 많다.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11라운드 토트넘홋스퍼전 때도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며 비판을 받았을 정도다.
공격수임에도 옐로카드를 받는 빈도가 높기도 하다. 리그 6경기 만에 경고 5장을 받아 7라운드 풀럼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한 경기 결장한 바 있다. 이후 빈도가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꾸준히 경고를 받고 있다. 울버햄턴전에서도 한 장 추가해 득점 수를 추월했다. 총 8회로 리그 최다 경고 공동 1위까지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풀럼)와 동률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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