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 너무 심한데, 수액 효과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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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면서 주변에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몸살을 함께 앓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면 면역력 개선 등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만약 독감에 걸린 환자가 고열과 몸살 등으로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 영양수액을 받으면 빠른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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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 따르면 독감에 걸려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보통 맞는 수액은 기초수액 또는 영양수액이다. 기초수액은 수분이나 전해질, 포도당 등 필수 요소를 주사하는 수액이다. 영양수액은 음식을 먹지 못해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 주사하는 것이다. 단백질이나 지질, 비타민 등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기초수액은 신체 유지에 꼭 필요한 수분이나 전해질이 부족하거나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 처방되는데,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적인 성분을 보충하는 수액으로 사용된다. 특히 독감에 걸리면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수분 섭취나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초수액을 맞으면 수분이나 전해질 보충, 신체 에너지 유지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받을 수 있다.
영양수액은 기초수액에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영양소 등 성분을 추가한 수액제다. 장기간 영향이 부족한 상태거나 수술 이후의 환자, 금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만약 독감에 걸린 환자가 고열과 몸살 등으로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 영양수액을 받으면 빠른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다만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액 투약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중 포도당 수치 조절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고농도의 영양 성분 사용은 위험할 수 있다. 또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환자도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전문가 상담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10월부터 유행하게 시작해 전염성이 있는 감염 질환이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감기와 달리 독감은 감염 이후 2~3일 정도 잠복기를 가지고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한, 기침, 콧물,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증상은 3일에서 최대 10일까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가 주로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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