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비애?… 서울로 출근 ‘67분’

강희청 2023. 12. 2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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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출근 시 평균 소요 시간은 39분, 서울로 출근은 67분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로의 출근 시간이 평균에 비해 1.7배 걸리는 셈이다.

출근 시 평균 소요 시간은 39분이었으며 거주하는 시·군 내 출근은 평균 24분, 도내 다른 시·군은 48분, 서울로 출근은 67분이 각각 걸렸다.

특히 서울로 출근 소요시간은 2017년 63.6분, 2019년 64.2분, 2021년 66.7분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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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
서울 출근, 20·30대 가장 많아


경기도민의 출근 시 평균 소요 시간은 39분, 서울로 출근은 67분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로의 출근 시간이 평균에 비해 1.7배 걸리는 셈이다.

경기도는 24일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3만1740가구 내 15세 이상 6만2257명을 대상으로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소득과 소비, 일자리와 노동 등 6개 부문에 대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5세 이상 도민 10명 중 6명이 출근을 하고 있으며 출근 지역은 거주하고 있는 시·군이 5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내 다른 시·군 21.4%, 서울 20.3% 순이었다.

출근 시 평균 소요 시간은 39분이었으며 거주하는 시·군 내 출근은 평균 24분, 도내 다른 시·군은 48분, 서울로 출근은 67분이 각각 걸렸다. 모든 지역으로의 출근 소요시간은 갈수록 길어지는 추세다. 특히 서울로 출근 소요시간은 2017년 63.6분, 2019년 64.2분, 2021년 66.7분으로 늘고 있다.

연령대별로 서울로 출근은 30대(25.2%)가 가장 많고, 20대(23.7%)가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서울로의 출근은 적고 거주 시·군 내 출근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로 출근은 과천(50.1%)이 가장 높고 광명(46.9%), 하남(45.9%), 구리(42.2%) 순이었다. 거주하는 시군 내로 출근하는 비중이 높은 곳은 연천(89.4%), 여주(86.3%), 가평(85.8%) 순이었다. 도내 다른 시군으로 출근 비중이 높은 곳은 오산(47.5%), 의왕(44.7%), 군포(38.5%) 순으로 나왔다.

출근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54.1%)였으며, 대중교통 이용은 31.4%(버스 18.3%, 전철·지하철 13.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0대(75.2%)와 20대(53.5%)는 버스, 전철·지하철을 주로 이용해 출근하고, 30대 이상은 승용차로 출근하는 비율이 높았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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