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가족의 뉴욕 불시착… ‘인투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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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안전지대에 머물고자 하는 관성이 있다. 오리들의 이야기지만 미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계속 안으로 숨으려 하는 인간의 본성을 그렸다."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의 크리스 멜라단드리 대표가 22일 오전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간담회에서 신작 '인투 더 월드'(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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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안전지대에 머물고자 하는 관성이 있다. 오리들의 이야기지만 미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계속 안으로 숨으려 하는 인간의 본성을 그렸다.”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의 크리스 멜라단드리 대표가 22일 오전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간담회에서 신작 ‘인투 더 월드’(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 달 10일 개봉하는 영화는 평생 살아온 작은 연못의 안전한 삶을 벗어나 꿈꾸던 땅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오리 가족이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멜라단드리 대표는 “스토리와 더불어 집중했던 건 오리를 표현하는 일이었다. 재밌고 우스꽝스러우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비행 모습이나 깃털 등을 표현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멋지게 구현해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해 “드라마를 보면서 실사 캐릭터지만 애니메이션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영우는 사랑스럽고 마음에 남는 인물”이라며 “이 캐릭터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배우가 잘 알고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통해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그는 강조했다. 멜라단드리 대표는 “한국은 영화의 역사가 길고 산업 규모가 크다. 관객들의 눈이 높고 선택지가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한다면 굉장한 칭찬이 될 것이다. 이상한 오리 가족과 더불어 서로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운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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