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치료비 지원”… 배민, 295명에 11억80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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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업체 소속으로 인천에서 5년째 배달일을 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후 생계를 걱정하던 그는 병원 소개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에 대해 알게 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까지 A씨처럼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102명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배민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배달 중 교통사고를 당해 지원이 필요한 전국의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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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업체 소속으로 인천에서 5년째 배달일을 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후 생계를 걱정하던 그는 병원 소개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에 대해 알게 됐다. 그는 카카오톡으로 간편히 지원을 신청하고 일주일 만에 300여만원을 받았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까지 A씨처럼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102명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금은 국내 첫 라이더 지원제도로, 김봉진 창업자가 2019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사재 20억원과 회사가 조성한 1억원을 더해 마련했다. 배민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배달 중 교통사고를 당해 지원이 필요한 전국의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2019년 사업 첫 해 30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총 295명이 11억8000여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1명당 평균 400만원 정도의 지원이 이뤄진 셈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021년 지원금 규모를 최대 1500만원으로 늘렸다. 올해부터는 간병비와 심리치료비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이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지원이 심리적 어려움에 도움이 됐는지 묻자 85%가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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