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 지 9개월…콘테, 세리에A 복귀? 밀란 감독 후보로 부상

조효종 기자 2023. 12. 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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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 결별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휴식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4일(한국시간) 밀란이 피올리 감독을 당장 내보내지 않더라도 내년 여름에는 감독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밀란은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콘테 감독이 내년 밀란 지휘봉을 잡는다면 약 3년 만에 이탈리아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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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AC밀란이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 결별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휴식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4일(한국시간) 밀란이 피올리 감독을 당장 내보내지 않더라도 내년 여름에는 감독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 이탈리아 세리에A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그쳤다. 가장 최근 경기에선 최하위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후반 45분 터진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따냈다. 리그 3위지만 1, 2위와 격차가 크다. 1위 인테르밀란과 승점 11점, 2위 유벤투스와 승점 7점 차다.


피올리 감독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9년 부임한 피올리 감독은 밀란을 2021-2022시즌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올려놓았으나, 이제 헤어져야 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밀란은 이번 시즌 UCL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했다.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들은 피올리 감독이 당장 물러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내년 여름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피올리 감독과 밀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콘테 감독이 거론된다. 콘테 감독은 지난 3월 토트넘홋스퍼를 떠난 뒤 휴식 중이라 거취 결정이 자유롭다. 쉬고 있는 이탈리아 지도자 중 가장 무게감 있는 인사이기도 하다. 높은 연봉이 걸림돌로 꼽히지만 '가제타'는 최근 많은 연봉을 벌어들인 콘테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조금 더 낮은 연봉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콘테 감독이 내년 밀란 지휘봉을 잡는다면 약 3년 만에 이탈리아로 복귀하게 된다.


또 다른 후보는 이냐치오 아바테 감독이다. 선수 시절 밀란에 오래 몸담았고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아바테 감독은 현재 밀란 유소년팀을 지도하고 있다. 임시 방편으로 성인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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