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미 "父 소명 재혼, 거부감…새엄마 정식 소개도 안 했었다" 회상 (마이웨이)[종합]

오승현 기자 2023. 12. 24. 2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웨이' 가수 소명이 이혼으로 아픔을 겪은 아이들을 향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24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데뷔 40년 차가 된 가수 소명이 출연해 아내와의 일상과 집을 공개했다.

한편, 한영애는 소명의 딸 소유미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자신의 눈을 마주치지 않았었다며 재혼 과정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이웨이' 가수 소명이 이혼으로 아픔을 겪은 아이들을 향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24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데뷔 40년 차가 된 가수 소명이 출연해 아내와의 일상과 집을 공개했다.

이날 소명은 14살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매니저 역할을 하며 일정을 함께 한다는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명은 아들 소유찬의 신곡 홍보를 위해 간 자리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첫 눈에 반해 인연을 시작했다고.

아내 한영애는 "소명이 아들을 바라보는 흐뭇한 미소를 보고 사람이 온화하고 따뜻해보였다. 빛이 나는 느낌이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소명은 "나이를 보니 저랑 엄청 차이나더라.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도 했었다. 약점이라 이야기하기 두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영애는 소명의 딸 소유미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자신의 눈을 마주치지 않았었다며 재혼 과정을 밝혔다.

소유미는 "처음에는 재혼이 서운했다. 저에게 아빠가 정식으로 새 엄마를 소개해주지 않았었다.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같이 식사하는 자리였다. 그래서 거부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소유찬은 "저는 남자니까 아빠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다. 아빠와 엄마가 떨어지는 게 각자 행복하다고 생각했지만 동생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해 이혼을 반대했었다"고 과거를 이야기했다.

소유미는 "난 (재혼이) 서운한데 오빠는 왜 그러지 했다. 오빠는 아빠를 진짜 생각해서 선택했더라. 그때 절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재혼한 후, 소유미는 새엄마를 친엄마 못지않게 좋아했다고. 한영애는 "소유미가 뭐 필요하냐고 물으면 '넹' 하더라. 예전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그만큼 편해졌나보다"라며 미소지었다.

소유미는 "항상 감사하다. 다 챙겨주신다. 대단하시다. 제 가장 친한 친구다. 제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다"며 한영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유찬은 "(한영애는)제 수호천사, 구세주다. 제게 하나밖에 없으신 분이고 진정으로 저희가 잘 되기를 바라시고 걱정도 많이 하신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한다. 제가 돈 열심히 벌어 호강시켜드리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