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 ♥유이에 "나한테 시집오든가"

이이진 기자 2023. 12. 24.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에게 위로를 받았다.

강태호는 이효심을 위로하기 위해 "안 되겠구먼. 오늘 나랑 당장 결혼하러 갑시다. 그래가지고 내가 장모님 내일부터 모시고 살면서 장모님 버릇도 좀 고쳐놓고 처남들이랑 이야기 좀 해야겠어"라며 큰소리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에게 위로를 받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7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독립을 결심한 이효심(유이)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내가 어머니랑 살까요? 난 어머니 같은 성격 너무 좋거든요. 부모님이 나한테 집착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우리 부모님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보내버렸다니까요. 그러고 나서 1년에 2번도 부모님 못 뵀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애정결핍에 시달리는 거 아니야. 어머님은 나랑 살면 딱인데"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효심은 "엄마한테 지르고는 나왔는데 막상 부딪혀 보니까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엄마 한 번도 혼자 살아본 적 없는데 나 없이 괜찮을까 걱정도 되고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못된 딸처럼 느껴져요. 나 바보 같죠"라며 털어놨다.

강태호는 "뭐든 처음은 힘든 거예요. 하지만 이번에도 물러나면 알죠? 1억이 뭐야. 10억도 날리겠다. 트레이너가 몸 쓰는 직업이라 천 년 만 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미리 기반을 갖춰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다독였고, 이효심은 "그 말 들으니까 정신이 확 들긴 하네요"라며 못박았다.

강태호는 "아니면 나한테 시집오든가. 난 몸만 와도 괜찮은데. 나 봐요. 마음 약해지지 않을 거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효심은 "네. 근데 혹시 내가 나쁜가요? 엄마 놔두고 집 나오면 나쁜 딸이에요? 그래서 형제들한테 나쁜 동생이고 나쁜 누나예요?"라며 힘들어했다.

강태호는 "효심 씨는 이미 가족들에게 차고 넘치게 헌신했어요. 이제 가족들도 그게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걸 알아야 해요"라며 당부했고, 이효심은 "근데 우리 엄마 혼자서 사 남매 키우느라 많이 힘드셨거든요"라며 이선순(윤미라)을 걱정했다.

강태호는 "효심 씨. 나도 우리 예비 장모님이 밉고 싫어서 이러는 건 아니에요. 이제 시대가 바뀌었어요. 어머님 평생 안 볼 건 아니잖아요? 연락도 드리고 찾아뵙고 식사도 하고 효도하세요. 효심 씨의 행복을 해치지 않을 적정한 선을 찾으라는 거예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을 위로하기 위해 "안 되겠구먼. 오늘 나랑 당장 결혼하러 갑시다. 그래가지고 내가 장모님 내일부터 모시고 살면서 장모님 버릇도 좀 고쳐놓고 처남들이랑 이야기 좀 해야겠어"라며 큰소리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