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못 갈망정 주말에 워크숍 강제 참석하라는 회사…나가고 싶어요 [오늘도 출근, K직딩 이야기]
Z세대(2000년대 이후 출생자)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면서, 선호하는 사내 워크숍 형태도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들은 해외로 가서 확실한 휴식을 취하거나, 실무 교육 등 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워크숍을 선호했다. 반면 강제로 주말 휴일에 부르는 현재의 워크숍 형태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517명을 대상으로 ‘매년 1박 2일로 워크숍 가는 회사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그 결과,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한 인원이 56%, ‘없다’고 답한 비중이 44%로 의견이 갈렸다.
Z세대가 선호하는 워크숍 유형 1위는 ‘해외로 떠나는 워크숍(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문화생활·공예 등 힐링형 워크숍’이 42%로 비슷했고, ‘게임·레크리에이션 등 활동형 워크숍’이 23%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실무 교육 등 성장형 워크숍(17%) ▲심리·유형 검사 등 탐색형(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특히, 장기자랑의 경우에는 상당한 상금에도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상금이 ‘100만원 이상’이어야 참여하겠다고 답한 경우가 24%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이 17%, ‘1000만원 이상’이 14%로 뒤를 이었다. ‘그 이상을 줘도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답한 비중도 12%를 차지했다.
한편, Z세대가 선호하는 워크숍 경품으로는 ‘현금’이 6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에어팟, 핸드폰 등 전자제품’이 14%로 뒤를 이었고, ‘연차, 휴가’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이 각각 10%, 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코로나 이후 직원들의 단합, 업무 개선을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났다”며 “구성원 간 친해질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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