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탄절 인파 몰린 도심서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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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목전에 앞두고 미국 대도시 쇼핑몰이 북적거리는 가운데, 플로리다 대형 쇼핑몰에서는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LA) 쇼핑가에서는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경찰차와 오토바이를 동원해 행진을 지켜보았으나, 시위대가 베벌리 센터 몰 인근의 3번가와 라 시에네가 교차로를 점거하자 불법 집회를 선언하고 시위대의 쇼핑몰 진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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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성탄절을 목전에 앞두고 미국 대도시 쇼핑몰이 북적거리는 가운데, 플로리다 대형 쇼핑몰에서는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LA) 쇼핑가에서는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다.
24일(현지시간) CNN,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129km 떨어진 오칼라 소재 패덕몰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여성 1명이 다리에 총상을 당했다.
경찰은 쇼핑몰에서 사망자를 겨냥한 여러 차례의 총격이 있었다면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범인은 도주했으나 경찰은 그가 검은색 후드티와 바지를 입고 검은색 마스크를 쓴 흑인 남성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이번 총격 사건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일 년 중 가장 분주한 쇼핑 시즌에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성탄절이 월요일이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선물이 월요일까지 도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프라인 쇼핑몰 방문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수백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전날 밤 LA의 인기 있는 쇼핑센터인 베벌리 센터 몰을 향해 거리 행진을 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경찰차와 오토바이를 동원해 행진을 지켜보았으나, 시위대가 베벌리 센터 몰 인근의 3번가와 라 시에네가 교차로를 점거하자 불법 집회를 선언하고 시위대의 쇼핑몰 진입을 막았다.
시위대는 해산 명령에 응해 집회를 평화적으로 마쳤다.
반대편에서는 이스라엘의 대응을 옹호하는 친이스라엘 시위대로 있었으나 양측의 충돌은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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