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눈썰매장서 이동 통로 ‘우르르’…시민 다수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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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눈썰매장에서 이동 통로 구조물이 무너져 시민 20여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8분쯤 충북 상당구 지북동 청주시눈썰매장에서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비닐덮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시민 20여명이 잔해와 눈더미 아래에 매몰됐다.
당시 눈썰매장에는 200여명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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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눈썰매장에서 이동 통로 구조물이 무너져 시민 20여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8분쯤 충북 상당구 지북동 청주시눈썰매장에서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비닐덮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시민 20여명이 잔해와 눈더미 아래에 매몰됐다.
소방은 중상을 입은 20대 시민 등 2명과 경상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17명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눈썰매장에는 200여명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된 구조물은 비닐하우스 형태로 만들어진 30여m 길이의 이동 통로다. 소방은 이동통로 위에 눈이 쌓이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긴 곳으로 전날 개장했다.
경찰은 안전관리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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