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아파트 경비원 1인 시위... 입주민 "힘내세요" 쪽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산시 한 아파트의 경비원 감축 의결 논란으로 해당 경비노동자의 1인 시위가 3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단체가 동조 시위에 나섰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23일부터 해당 아파트 정문 앞에서 계약 해지 통보 경비원과 함께 초단기 계약 근절과 해고 반대를 요구하는 1인시위에 나섰다.
한편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권익보호와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조성을 위한 서산시 아파트 공동 상생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근 기자]
▲ 서산시 한 아파트의 경비원 감축 의결 논란으로 해당 경비노동자의 1인 시위가 3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단체가 동조 시위에 나섰다. |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23일부터 해당 아파트 정문 앞에서 계약 해지 통보 경비원과 함께 초단기 계약 근절과 해고 반대를 요구하는 1인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손 글씨로 적은 '경비 인원 줄이기 반대를 표현해 주세요', '아파트 경비 인원 줄이기는 어르신 일자리와 아파트 안전을 위협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김정희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손팻말을 통해 경비 인원 줄이기 반대 방법으로 '주민투표 요구와 엘리베이터 내 인원 감축 반대 메모 붙이기 운동'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신현웅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장은 이번 계약 해지는 초단기 계약이 문제라면서 "고용 안정 위협하는 3개월, 6개월 초단기 계약을 폐기하고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작성하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1인 시위에 아파트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1인시위 첫날보다 입주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주변 상가와 일부 입주민은 뜨거운 커피와 음료수를 건네는가 하면 힘내라고 응원한다"면서 "엘리베이터에 반대 메시지를 붙이겠다는 입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권익보호와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조성을 위한 서산시 아파트 공동 상생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1개 아파트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 엘레베이터에 붙은 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
▲ 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
▲ 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자보까지 붙은 '서울의봄', 2030들 이래서 봤답니다
- 30여년 전 소원, 드디어 산타를 만났습니다
- 누가 알았겠어요, 50대에 튜브톱을 입을지
- "그깟 새 한 마리 때문? 윤석열 환경부, '담수 테러' 멈춰라"
- '쌍특검'에 여야 대치... "'김건희' 방탄" vs. "범죄집단의 특검 추진"
- 동학혁명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나고 자란 곳
- 폭설 올 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안전문자'
- '6개월 연수로 미술교사' 철회... 다음은 누가 될지 모른다
- 영하권 추위에도 거리 나선 미얀마인들... "군부타도"
- 여신도들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징역 23년'에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