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선물로 빛을”…시각장애인에 각막이식수술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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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성탄절을 맞아 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 기회를 제공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18일과 19일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2명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는 "이번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은 성탄절을 맞아 진행됐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제공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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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성탄절을 맞아 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 기회를 제공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18일과 19일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2명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 부산시 부산진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는 박모(66)씨의 각막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박씨는 10여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이 두절 된 채 혼자 살아왔다.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가운데 시력이 나빠져 생활고가 심해진 상태였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20만원 월세에 거주하던 박 씨는 난방과 식사 등 생활상의 어려움도 겪고 있었다”며 “박씨의 해외 각막 수입 비용 전액과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감리교회의 후원을 통해 임모(51)씨의 각막이식 수술이 경기도 고양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진행됐다. 임씨는 레미콘 기사로 일하던 중 부상으로 오른쪽 눈에 상해를 입었다. 상해 정도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실명에 가까운 상태였다. 각막이식 수술을 3차례나 받았지만, 거부반응과 부작용으로 시력저하 각막혼탁 등이 심각한 상태였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임씨는 시력저하로 노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술을 미룬 상태였는데 디스크와 B형간염 및 간 경화, 골 연골종 등 건강상태까지 안 좋아져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는 “이번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은 성탄절을 맞아 진행됐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제공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 상임이사는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요청은 병원 내 사회사업팀을 통해서나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이며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이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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