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무리’ 마쓰이, 김하성과 동료 됐다…SD와 5년 365억 계약

마쓰이 유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인 왼손 마무리 마쓰이 유키(28)를 품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쓰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쓰이는 총액 2천800만 달러(365억원) 규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하성과 마쓰이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26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 3년 후 다시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마쓰이는 2014년부터 10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501경기 659⅔이닝을 던져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거뒀다.

그는 1m 74cm의 단신이지만, 시속 150㎞ 초중반의 직구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다.

마쓰이는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8회초에 등판해 이정후, 박해민, 김현수를 삼자범퇴로 막은 바 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