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원, 알리바예프와 결별→日 MF 유타 카미야 ‘영입’…“윤정환과 호흡 기대”

김희웅 2023. 12. 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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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카미야. 사진=강원FC

알리바예프와 결별한 강원FC가 일본 미드필더 유타 카미야를 품었다. 

강원은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알리바예프 선수가 강원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알리바예프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알렸다.

알리바예프는 구단을 통해 “항상 아낌없이 박수를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강원에서 있었던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내가 어디에 있든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계약한 알리바예프는 올 시즌 정규 리그 23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김포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 2경기에 모두 나서며 강원의 1부 리그 잔류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알리바예프까지 떠나면서 강원은 중원 새판짜기에 돌입한다. 앞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서민우도 김천 상무로 향한 가운데, 강원은 새로이 허리에 힘을 보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눈여겨보고 있다.

사진=강원FC

강원은 알리바예프와 결별 후 일본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유타 카미야를 영입 소식을 알렸다.

강원은 2024시즌 대비 1호 영입으로 J리그에서 활약한 유타 카미야를 택했다. 1997년생 유타 카미야는 J리그 쇼난 벨마레,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올 시즌까지 시미즈S펄스에서 활약했다. 유타 카미야는 윙포워드와 섀도 스트라이커 등 여러 공격적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는 유타 카미야의 합류로 강원FC의 공격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강원은 “K리그1 잔류로 다음 시즌을 기다릴 팬들에게 유타 카미야의 영입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J리그에 능통한 윤정환 감독과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했다. 

유타 카미야는 다음 달 초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유타 카미야 프로필

- 유타 카미야 : 1997.04.24. / MF / 일본 / 176cm·67kg

·2016 쇼난벨마레(일본 1부)
·2017 쇼난벨마레(일본 2부)
·2018~2019 에히메FC(일본 2부)
·2020~2022 가시와레이솔(일본 1부)
·2022 시미즈S펄스(일본 1부)
·2023 시미즈S펄스(일본 2부)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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