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개봉 33일째 천만 돌파…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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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봄을 다시 가져다 준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새벽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수 1006만533명을 기록하며 올해 2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은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 이후 올해 두 번째 천만 돌파한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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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데뷔 후 첫 천만영화…황정민은 세 번째 천만영화
한국 영화의 봄을 다시 가져다 준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새벽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수 1006만533명을 기록하며 올해 2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때부터 촘촘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등을 포함 조, 단역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보이며 기세가 남달랐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개봉 4일만에 100만, 6일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4일 만에 500만, 18일 만에 600만, 20일 만에 700만, 25일 만에 800만 관객,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 이후 올해 두 번째 천만 돌파한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이다. 국내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다.
배우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처음으로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의 작품 최고 흥행 스코어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668만명이었다. 황정민에게는 '국제시장'의 1426만명, '베테랑' 1341만명에 이은 세 번째 천만 영광을 안겼다.
'서울의 봄'은 '범죄도시3', '30일' 등 올해 코믹하고 가벼운 영화들이 주로 성공한 흥행 공식을 깼다는 점과 정치·사회적으로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범죄도시3'는 '시리즈 쌍천만'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전편의 기대감을 채우지 못하고 휘발됐다면, '서울의 봄'은 전국민들에게 12.12 군사 반란이 재조명되며 사회, 정치적 담론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7일 대검찰청 간부들과 함께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후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국민 모두의 희생과 노력으로 어렵게 이룩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톨여에게 수여된 무궁화대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편하게 누울 자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1월 23일 사망한 후 장지를 구하지 못해 연희동 재탁에 유골이 안치돼 있는데, 파주에 안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진보당파주지역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파주노동희망센터, DMZ생태평화학교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두환 파주 장산리 매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또 지금까지 만들어진 한국 근현대사 영화들이 다시 소환되는 현상과 2030 관객들 사이에서는 심박수를 체크하는 챌린지가 유행이 일어나기도 했다. 입소문과 챌린지를 중심으로 '서울의 봄' 시대적 배경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관객들도 영화에 빠르게 유입됐다.
개봉 5주차인 '서울의 봄'은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6점 등 압도적인 평점을 유지 중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등장하며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로 하락했지만 23일 기준 예매율 26%(25만 2808명)으로 관객수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서울의 봄' 흥행 행진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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