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목욕탕서 감전 사고...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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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소재의 한 목욕탕에서 전기 감전으로 3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감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해당 목욕탕은 노후 건물인데다 전기 플러그가 노출돼 있었다는 이용객들의 증언이 나와 누전에 의한 감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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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 24일 오전 목욕탕 여탕 내 감전 사고로 사상자 3명이 발생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
ⓒ 연합뉴스 |
[기사대체 : 24일 오후 1시 48분]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의 한 목욕탕에서 전기 감전으로 3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24일 오전 5시 37분께 일어났다. 탈의실에 있던 이용객이 지하 1층 여성 목욕탕 안에서 나는 비명을 듣고 119에 신고했으며,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목욕탕에 있던 3명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환자들은 모두 70대다. 이들은 세종충남대병원, 청주하나병원,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모두 숨졌다.
경찰은 감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해당 목욕탕은 노후 건물인데다 전기 플러그가 노출돼 있었다는 이용객들의 증언이 나와 누전에 의한 감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목욕탕이 있는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구조물로 건축 연도가 40년 가까이 된다. 지하 1층은 여탕, 지상 1층은 남탕이며 2층과 3층의 주 용도는 여관이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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