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미사일로 전세계 위협 北 "日, 핵오염수로 인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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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핵미사일 개발로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해 온 북한은 24일 "일본이 핵오염수를 가지고 전 인류의 생명 안전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방출 책동은 결코 일부 나라와 지역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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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나겠나"
불법 핵미사일 개발로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해 온 북한은 24일 "일본이 핵오염수를 가지고 전 인류의 생명 안전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방출 책동은 결코 일부 나라와 지역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로 발생한 오염수를 정화·희석해 방류하는 데 대해 "모든 나라와 지역, 인류의 먼 앞날까지도 엄중히 위협하는 또 하나의 특대형 범죄행위"라고도 했다.
이어 "얼마 전 일본 당국은 핵오염수의 4차 해양방출을 다음해 2월 하순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며 "엄중한 것은 지금까지 형식상으로나마 진행해 온 트리티움(트리튬·삼중수소)의 농도를 확인하던 공정을 거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깨끗한 물'이요, '처리수'요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국제사회의 우려와 불안을 무시하고 끝끝내 핵오염수의 해양방출을 강행해 온 일본이 이제는 독성물질 농도 확인공정마저 줴버리고 바다에 마구 내버리겠다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생명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며 용납할 수 없는 망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시기 731부대, 516부대와 같은 비밀 세균전 부대들을 조작하고 각종 생화학 무기의 연구와 생산을 발광적으로 다그쳤으며 그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조선 인민과 아시아 인민들을 대상으로 치 떨리는 인체실험 만행을 자행한 전대미문의 죄악은 지금도 세상 사람들의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인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들씌웠던 세균전 전범자들의 후예들이 오늘은 각종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핵오염수로 인류 공동의 재부인 바다를 못 쓰게 만들고 지구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 안전에 엄중한 위협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일본은 당치않게도 그 무슨 '허용수치'를 운운하고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뻔뻔스럽게 놀아대고 있다"며 "10월에 이어 12월에 또다시 일본 해안에 죽은 정어리 떼가 밀려드는 우려스러운 현상이 나타나 국제사회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날리 만무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한사코 외면하고 인류 생명을 우롱하는 일본은 저지른 범죄적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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