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대성당 테러 위협…성탄절 유럽 곳곳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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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독일 쾰른 대성당을 비롯한 유럽 곳곳에 테러 위협이 고조돼 현지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DPA·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쾰른 경찰은 쾰른 대성당에 대한 '위험 경고'가 있어 탐지견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현지 매체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당국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유럽 여러 지역에서 새해 전야와 크리스마스에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를 포착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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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독일 쾰른 대성당을 비롯한 유럽 곳곳에 테러 위협이 고조돼 현지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DPA·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쾰른 경찰은 쾰른 대성당에 대한 '위험 경고'가 있어 탐지견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쾰른 경찰은 해당 경고가 새해 전날에 대한 것이지만, 성탄 전날 성당을 찾는 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밤부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 미사 후 성당을 폐쇄,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하고, 24일에는 방문객 입장 전 보안검색을 할 예정이다.
독일 현지 매체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당국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유럽 여러 지역에서 새해 전야와 크리스마스에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를 포착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독일 쾰른과 오스트리아 빈, 스페인 마드리드의 성탄 미사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오스트리아와 독일 당국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도 전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성명에서 빈 성당과 종교행사,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럽 테러 세력이 크리스마스 행사, 특히 24일 전후로 공격을 선동하고 있다"며 "현재 위험 평가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테러경계 수준에 따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오스트리아의 위험은 전반적으로 고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DPA 통신은 이번 테러 위협은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격인 'IS 호라산'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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