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1,000만 관객 돌파…올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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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째에 천만 영화가 됐다.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다.
'서울의 봄'은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황정민에게 '서울의 봄'은 세 번째 천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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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째에 천만 영화가 됐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4일 새벽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3'가 7월 1일 1천만명을 돌파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다.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보면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는 '서울의 봄'이 유일하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했다.
선악의 대결 구도 아래 12·12 군사반란의 긴박감을 살려낸 이 영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서울의 봄'은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그가 주연한 기존 영화 중 관객 수가 가장 많은 작품은 668만명이 관람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이었다. 황정민에게 '서울의 봄'은 세 번째 천만 영화다. 그는 천만 영화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서도 주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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