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외국인 화재피해 지원 강화…'119헬프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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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 피해 외국인 지원을 위해 '119헬프콜(Help Call)'을 운영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일선 소방관서에서 외국인의 화재피해 사실을 통보하면 신속하게 지원에 나서기 위해 본부 화재조사팀에서 '119헬프콜'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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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 피해 외국인 지원을 위해 ‘119헬프콜(Help Call)’을 운영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일선 소방관서에서 외국인의 화재피해 사실을 통보하면 신속하게 지원에 나서기 위해 본부 화재조사팀에서 ‘119헬프콜’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19헬프콜은 지방자치단체,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심리 회복 지원을 연계하고, 다문화 의용소방대가 통역 서비스 등을 통해 빠른 복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장벽으로 재난 예방과 복구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화재피해를 본 외국인 대부분이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구호 물품과 통역 지원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외국인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경기지역에서 화재로 인해 외국인 6명이 목숨을 잃고 27명이 다쳤다. 이는 도내 전체 화재 사상자 518명의 6.37%를 차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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