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한입뉴스]애플, 아바타 생성 AI 공개…삼성 '가우스'와 맞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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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애플이 모바일용 생성형 AI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애플 연구진은 최근 논문을 통해 '휴먼 가우시안 스플랫(HUGS·Human Gaussian Splats)'이라는 생성형 AI 도구를 발표했는데요.
생성형 AI 스마트폰 맞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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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이폰16 탑재할 '주목'
편집자주 -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변하고 뉴스가 쏟아집니다. 날고 기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해요. 다 먹어 치우기엔 벅차지만 그렇다고 굶을 수도 없겠죠. 주간 AI 이슈 중 핵심만 쏙쏙 골라 먹기 좋게 전달해 드립니다.
애플, 아바타 생성 AI 공개
애플이 모바일용 생성형 AI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애플 연구진은 최근 논문을 통해 '휴먼 가우시안 스플랫(HUGS·Human Gaussian Splats)'이라는 생성형 AI 도구를 발표했는데요. 한 대의 카메라로 3D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인물을 따로 분리해 이를 아바타로 만드는 거죠. 원하는 배경에 아바타를 집어넣고 동작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기존 기술보다 최대 100배 빠른 속도로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하네요. 향후 아이폰에 HUGS 기능이 들어가면 휴대폰 한 대로 원하는 3D 영상을 만드는 날이 올 수도 있겠네요. 삼성전자도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4에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탑재할 예정이죠. 생성형 AI 스마트폰 맞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MS 코파일럿, 작곡 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비서 '코파일럿'에 작곡가 기능을 넣었습니다. AI 작곡 솔루션인 '수노(Suno)'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결합한 거죠. 텍스트로 노래 주제나 스타일, 장르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악기를 연주하는 법이나 작곡하는 법을 몰라도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면서 피아노 연주가 들어간 팝송을 만들어줘'라고 하면 뚝딱 만들어주는 거죠. 생성된 음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영국 "AI, 발명자 될 수 없다" 결론
미국에 이어 영국도 AI를 발명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최종 판결을 했습니다. 미국 컴퓨터 과학자 스티븐 탈러는 식품 용기와 조명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면서 발명자에 AI '다부스(DABUS)'를 기재했는데요. 특허청이 기계가 아닌 사람이나 법인만 가능하다는 이유로 특허 신청을 거부하자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법원은 AI에 인간과 같은 법적 권한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낸 거죠. 탈러는 사실 올 초 미국에서도 유사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결론을 냈다고 하네요.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 1조 자금조달 추진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이 7억5000만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추진합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출신이었던 다리오 아모데이·다이엘라 아모데이 남매가 세운 회사죠. AI를 더 안전하게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오픈AI를 나와 앤스로픽을 설립했습니다. 회사는 184억달러(약 23조9000억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토대로 자금을 모은다고 하는데요. 올해 초보다 몸값이 4.5배나 커졌습니다.
오픈AI, AI 위험 관리할 대비팀 꾸렸다
오픈AI가 AI의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대비팀'을 꾸렸습니다. 사내 AI 기술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회사에 경고하는 역할인데요. ▲사이버 보안 ▲화학, 생물학, 핵 위협 ▲모델 자율성 등 위험 요소에 대해 안전선을 검증하는 거죠. 매사추세츠공대(MIT) AI 교수인 알렉산더 마드리가 이 팀을 이끌고 과학자, 안보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오픈AI는 기술의 성급한 상업화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어요. 대비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경영진이 새로운 AI 모델의 출시를 결정할 수 있지만 이사회가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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