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33일 만에 천만 관객 돌파…올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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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다.
이와 함께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1994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서울의 봄'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천만 영화를 최초 기록하게 됐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도 극장가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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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2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째에 천만 영화가 된 것이다.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3’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다.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보면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는 ‘서울의 봄’이 유일하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했다.
특히 전두광 역으로 역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함으로써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1994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서울의 봄’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천만 영화를 최초 기록하게 됐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도 극장가의 관심사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뒷심이 상당해 ‘범죄도시 3’(1068만명)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서울의 봄’은 올해 개봉작으로는 최다 관객을 모은 작품이 된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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