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폐지 떄문에 운 거 아냐"…'홍김동전', 마지막까지 유쾌한 눈물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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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멤버들이 마지막까지 유쾌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최근, K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홍김동전'은 1월 중순 종영됨을 알린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내년 1월 중순 종영한다"며 폐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OTT와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자랑했던 '홍김동전'과 5년 간 자리를 지킨 장수 프로그램 '옥문아들'의 갑작스러운 마지막 소식에 날벼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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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마지막까지 유쾌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최근, K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홍김동전'은 1월 중순 종영됨을 알린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내년 1월 중순 종영한다"며 폐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OTT와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자랑했던 '홍김동전'과 5년 간 자리를 지킨 장수 프로그램 '옥문아들'의 갑작스러운 마지막 소식에 날벼락을 맞았다.
특히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홍김동전' 팬덤은 게시판을 통한 폐지 반대 청원글과 트럭시위를 시작했다. 팬덤은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는 문구가 게재된 트럭 시위가 연예대상이 진행되는 날까지 진행됨을 알렸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는 홍김동전 멤버 전원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주우재는 '홍김동전' 멤버 중 제일 먼저 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거머쥔 그는 "영원한 넷째 주우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시작부터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시간 좀 늘려달라. 큰일났다"고 이야기했다.
주우재는 "올해 MC를 주셔서 그걸 상으로 생각했다.그런데 상까지 주실 줄 몰랐다"며 "운 하나로 왔고 운 좋게 '홍김동전'을 만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 '홍김동전'이…"라며 또 한 번 눈물지은 그는 "(홍김동전) 모든 스태프들 너무 고생하셨고, 숙이 누나, 진경 누나, 세호 형, 우영이. 우리 진짜 잘했다. 고생 많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를 찍고 있던 홍진경 또한 눈물을 훔쳤다.
주우재는 "그런 눈물이 아니다"라며 폐지 소식과 맞닿을 눈물을 걱정하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동엽 또한 "어디까지 심경을 전해야 할지 고민한 소감이었을 것"이라며 주우재에 공감을 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홍진경은 "'홍김동전' 종영 상황에서 이런 상을 주신 건 그간 수고했다는 뜻으로 생각이 된다.아쉬운 마음을 미루고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된다면 밝은 웃음으로 찾아뵙겠다"며 폐지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수많은 피땀으로 '홍김동전'이 만들어졌다. 멤버들. 숙 언니, 더 사랑하게 됐다. 주우재는 차갑고 무심해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속 따뜻하고 세심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좋은 동생이다. 우영이, 평생 함께하고픈 동생 생겨 좋았다. 그리고 조세호, 이 상을 세호에게 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홍김동전 팬카페 '저금통' 여러분 감사하다. 저희 여기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각자 위치에서 역할 잘할 거다. 다시 뭉쳐 기쁨 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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