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 퇴장 두 명' 나폴리, 이젠 자멸하기까지… 로마와 맞대결에서 지며 7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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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서 7위까지 추락 속도가 빠르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를 치른 AS로마가 나폴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6경기에서 로마는 3승 2무 1패로 그럭저럭 상위권다운 행보를 보인 반면, 나폴리는 2승 4패로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창의성이 부족한 가운데 일단 나폴리 진영으로 공을 우겨넣고 있던 로마는 공을 재차 따내는 집념을 보이며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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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위에서 7위까지 추락 속도가 빠르다. 나폴리가 경기력 부진에 퇴장쇼까지 겹치며 7위로 떨어졌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를 치른 AS로마가 나폴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6위를 놓고 벌인 맞대결이었다. 로마가 승점 28점(8승 4무 5패)을 따내며 6위를 빼앗았다. 나폴리는 승점 27점(8승 3무 6패)에 머무르며 7위로 떨어졌다.
최근 6경기에서 로마는 3승 2무 1패로 그럭저럭 상위권다운 행보를 보인 반면, 나폴리는 2승 4패로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이날 승패는 경고 관리에서 갈렸다. 로마가 다소 우세했지만 2선에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파울로 디발라, 우셈 아우아르, 로렌초 펠레그리니 중 아무도 선발 라인업에 없었기 때문에 공격은 답답했다. 그런 가운데 후반전 초반까지 두 팀 합쳐 경고가 8장이나 나오면서 '치즈쇼'가 벌어지고 있었다.
후반 21분 시점 총 경고는 로마가 더 많았지만, 나폴리 쪽에서 폭탄이 터졌다. 마테오 폴리타노가 발을 가격할 듯 뻗는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렸다.
로마는 재빨리 경고를 안고 있는 선수 6명 중 3명을 우르르 뺐고, 동시에 공격자원을 3명 넣어 전방을 강화했다.
퇴장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했던 로마는 후반 31분 선제골까지 넣었다. 창의성이 부족한 가운데 일단 나폴리 진영으로 공을 우겨넣고 있던 로마는 공을 재차 따내는 집념을 보이며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나폴리는 역전이 급한 마당에 경고 리스크를 감수했지만, 후반 41분 빅터 오시멘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해 사실상 승부가 끝나고 말았다. 오시멘은 자신에게 걸려 넘어진 듯 보였던 스테판 엘샤라위에게 분노하며 '반칙을 당한 척 다이빙한 것 아니냐'는 손동작으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이 뒤집어질리는 없었다.
로마는 후반 추가시간 또 공을 우겨넣은 뒤 로멜루 루카쿠의 왼발슛으로 골을 추가하며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우승 전력에서 수비수 김민재,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외에는 이탈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시즌 초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해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조기 경질했지만, 대체자로 선임한 발테르 마차리 감독은 더욱 심한 부진에 빠졌을 뿐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통과한 게 천만다행이었다. 자국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첫 경기에서 프로시노네에 0-4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로마 공격수 루카쿠는 이번 시즌 세리에A 8골 1도움을 비롯, 컵대회 포함 13골 2도움으로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하고 있다. 공격 에이스 디발라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17라운드 중 11경기만 소화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골을 넣어줄 수 있는 루카쿠의 개인기량은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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