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4일] 성탄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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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기쁘다 구주 오셨네' 115장(통115)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마태복음 1장 18~25절말씀 : 성탄절은 기쁘고 감사한 날입니다.
그런데 그 기쁨의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성탄이 주는 의미는 다를 수 있지만, 오늘 마태복음 1장에서 마태는 성탄의 의미를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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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기쁘다 구주 오셨네’ 115장(통11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장 18~25절
말씀 : 성탄절은 기쁘고 감사한 날입니다. 그런데 그 기쁨의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성탄이 왜 기쁜 것일까요. 성탄절하면 축제파티와 산타클로스, 캐럴, 선물, 카드 같은 것들이 연상됩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모여 선물교환도 하고 새벽 송을 함께 돌던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우리 각자에게 성탄이 주는 의미는 다를 수 있지만, 오늘 마태복음 1장에서 마태는 성탄의 의미를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동정녀 탄생입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과거에 없었던 일이며 현재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시고 그에게서 나오셨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관습으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마다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합니다. 왜 예수님은 그렇게 오셔야 했습니까.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로써 출생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우리의 죄를 그의 순결함과 거룩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가려주기 때문입니다. 시편 51편 5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그렇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전가된 원죄와 자범죄를 가지고 잉태되고 출생하는 우리를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동정녀에 잉태되고 탄생하심으로 우리를 깨끗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 7장 14절에서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둘째는 아기 예수님의 이름이 ‘임마누엘’이라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무슨 뜻입니까. 마태는 번역하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우리와 함께하시는지요. 그 대답은 단순합니다. 바로 하나님 자신이 ‘임마누엘’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고통과 슬픔 많은 인간과 함께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는 것도 힘이 되고 반려견과 같이 있어도 위로가 됩니다. 하물며 크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믿음으로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햇빛이 있을 때 나가서 걸어보면 그림자가 우리를 따르며 함께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림자보다도 더욱 가까이 그리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주이십니다.
성탄은 우리에게 구원과 함께하심의 놀라운 소식을 전해줍니다. 가장 크고 기쁜 소식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선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이번 성탄절에도 온 가족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아직도 성탄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나누는 멋지고 아름다운 성탄절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시고 나심으로 우리의 출생으로부터의 죄에서 구원해주셨고, 임마누엘로 오심으로 우리의 평생에 함께 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가족들이 되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흥범 목사(서울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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