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메리 크리스마스' 지켜낸 비카리오, 최고 평점…손흥민·히샤를리송 나란히 7점

조효종 기자 2023. 12. 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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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낸 토트넘홋스퍼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에버턴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에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비카리오는 놀라운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비카리오의 선방 기록은 7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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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빛나는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낸 토트넘홋스퍼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에버턴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에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무승 이후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경기 종료 시점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연속골을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다. 전반 9분 히샤를리송이 브레넌 존슨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전반 18분 손흥민이 조던 픽포드 골키퍼 선방 이후 흐른 공을 따내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두 골을 내줬으나 최근 4연승을 질주하던 에버턴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슈팅 18회를 퍼부으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때마다 에버턴을 막아선 건 비카리오였다. 비카리오는 놀라운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전반 16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안드레 고메스의 놀라운 패스에 이은 잭 해리슨의 슈팅을 막아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후반 37분 고메스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동점골만큼은 내주지 않았다. 특히 후반 막판 에버턴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위협적인 슛을 계속 막아내는 장면이 백미였다. 후반 39분 수비 견제를 받지 않는 상태로 단주마가 때린 슈팅을 걷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포스트 상단 맞고 떨어진 슈팅이 비카리오 몸 맞고 골라인 바깥으로 떨어졌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비카리오의 선방 기록은 7회에 달했다. 현지 매체들은 선방 장면들을 나열하며 비카리오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9점, '이브닝 스탠다드'는 8점을 줬다.


한편, 손흥민은 선제골의 주인공 히샤를리송과 나란히 7점을 받았다. '풋볼 런던'은 "그라운드 맞고 튄 슈팅으로 EPL 11호 골을 터뜨렸고 주목받기 쉽지 않은 역할을 열심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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