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총통선거 앞두고 공세 강화…"군용기 10대 중간선 침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23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J-16 전투기, Y-8 대잠초계기, KJ-500 조기경보기 등 여러 종류의 군용기가 정찰 활동을 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군용기 7대와 군함 2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23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J-16 전투기, Y-8 대잠초계기, KJ-500 조기경보기 등 여러 종류의 군용기가 정찰 활동을 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용기 10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부, 중부, 남서부 공역에 진입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군용기 7대와 군함 2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용기 가운데 3대는 대만 남서부와 남동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특히 Y-8 대잠초계기 한 대는 중국 본토를 출발해 대만 남서부 공역에 깊숙이 진입한 뒤 비슷한 경로로 돌아갔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공중 풍선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체는 19일 오후 11시 19분께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북부 지룽시 서북쪽 약 63해리(약 116.7km) 지점, 1만2000피트(약 3.6km) 상공에서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다가 다음 날 오전 2시 6분께 사라졌다.
중국의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대만 상공에 나타난 것은 12월에만 네 번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