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지, 도자와 회화 경계를 넘나든 첫 개인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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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기를 전시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도자와 유화를 접목한 새로운 기법'의 작품 20여 점이 대중들에게 첫 공개 됐다.
전북 청년 창업가이자 도자 예술가인 한송지(위시아트랩 대표) 작가의 첫 개인전이 18~29일 전북예술회관 3층 산마루 전시실에서 '그 어느 틈 사이 피어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에서 새로운 기법을 적용한 조형물(도자를 이용한 평면 시각 작품)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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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기를 전시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도자와 유화를 접목한 새로운 기법'의 작품 20여 점이 대중들에게 첫 공개 됐다.
전북 청년 창업가이자 도자 예술가인 한송지(위시아트랩 대표) 작가의 첫 개인전이 18~29일 전북예술회관 3층 산마루 전시실에서 '그 어느 틈 사이 피어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에서 새로운 기법을 적용한 조형물(도자를 이용한 평면 시각 작품)을 내보였다.
작가 본인이 느끼는 세상을 밀려오는 파도로 표현한 , 원목 액자 위 도자로 입체조형물을 현시대로 표현한 등 작품은 성탄 주말을 맞은 관람객을 반긴다.
한 작가는 "도자의 점토만이 아니라, 나무, 철, 식물 등 여러 소재를 이용했다"면서 "현시대의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강렬한 이야기를 자신의 스토리와 함께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예와 회화의 경계가 뚜렷했던 과거와 다르게 다양한 기법과 재료가 융합돼 표현한 것은 새로운 공예의 트렌드"라며 "일반인에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이미지의 도자공예를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다양하게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한송지 작가는 1994년생으로 원광대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완주군에 자리한 공예 전문기업인 위시아트랩의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개인 작품 외 도자를 매개한 공예 교육 서비스, 도자 제품 생산 등 지역 활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최근 따뜻한 감성을 도자로 표현한 '경기전 에스프레소 잔'이 올해 전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에 선정, 지역 문화관광 브랜드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도내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이력이 없는 경력 단절 시각 분야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개인전의 기회를 가질 전북관광문화재단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시각 분야 전문예술인에게 창작활동 동기 부여와 예술 활동 증명 등록 연계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전시 문의는 전북예술인복지증진센터로 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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