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 서해수호 임무 개시 [쿠키포토]

임형택 2023. 12. 23.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톤급)이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에 작전배치됐다.

천안함은 올해 5월 취역(군함을 인수해 전투함정으로 편입)후 7개월여 동안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과 강도 높은 작전수행 평가 등을 거치며 전투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천안함은 작전배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 3단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톤급)이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에 작전배치돼 본격적인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사진=해군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톤급)이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에 작전배치됐다.

천안함은 올해 5월 취역(군함을 인수해 전투함정으로 편입)후 7개월여 동안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과 강도 높은 작전수행 평가 등을 거치며 전투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그 결과 작전배치 적합 판정을 받고 2함대에 입항해 본격적인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천안함은 작전배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 3단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 

전력화 기간 중 승조원들은 △함정의 모든 무기체계와 장비가 전투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점검․평가 △작전환경 숙달과 적 도발 유형별 전투수행능력 구비를 위한 실전과 같은 훈련 △비상 상황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손상통제훈련 등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구형 천안함은 배수량 1000t의 초계함이었으나, 신형 천안함은 2800t급 호위함으로 함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

신형 호위함 천안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 2,800톤급이며, 최고속력 30노트(시속 55km)에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장거리 대잠어뢰·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의 무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천안함장 한규철 중령은 "천안함 총원은 천안함 46용사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오늘 2함대에 입항했다"라며 "철저한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필승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어 서해에서 적이 도발하면 즉각적으로 강하게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II)이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입항, 군장병들이 군항 부두에 홋줄을 걸고 있다. 사진=해군
해군 2함대사령부 장병들이 23일 서해수호를 위해 입항한 천안함(FFG-II)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사진=해군 제공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