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멤버→방출→입단테스트' 전천후 투수 이민호, 삼성 유니폼 입는다 "불펜 뎁스 강화 기대" [공식발표]

윤승재 2023. 12.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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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전이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IS 포토


NC 다이노스의 창단멤버였던 이민호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23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가 23일(토)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우완 투수 이민호와 연봉 4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2012년 우선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이민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NC에서 1군 통산 337경기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전천후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막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며 전열을 떠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에 임한 뒤 팀에 돌아왔으나, 지난 2년간 퓨처스(2군)에서만 뛰었다. 그는 퓨처스 18경기 3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1의 성적을 남기고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후 재기를 꿈꾼 그는 삼성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삼성 관계자는 “만 30세의 비교적 젊은 투수로 군 제대(2021년) 후 KBO리그 등판 기록은 없지만, 트레이닝 강화를 통해 잔부상 없이 시즌을 보낸다면 불펜의 뎁스를 더해주는 투수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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