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장남 해찬씨와 함께 아내 플루트 독주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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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 부회장의 장남인 정해찬 씨도 함께했다.
남색 정장과 흰색 셔츠를 차려입은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공연에 앞서 대기실을 찾아 한 씨를 만난 다음 손님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씨는 2011년 5월 조선호텔에서 정용진과 비공개 결혼을 해 부부가 됐으며, 2013년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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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 부회장의 장남인 정해찬 씨도 함께했다.
남색 정장과 흰색 셔츠를 차려입은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공연에 앞서 대기실을 찾아 한 씨를 만난 다음 손님들과 인사를 나눴다.
IBK챔버홀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대부분의 좌석이 꽉 차는 성황을 이뤘으며, 공연장에는 배우 박주미,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 프로야구팀 SSG랜더스 소속 추신수 선수의 배우자 하원미 씨 등 유명 인사들도 자리했다. 이번 독주회는 1부 체임버 형태, 2부는 플루트가 중심이 되는 재즈 편성의 연주로 이뤄졌다. 티켓 가격은 전석 10만원이다.
1부는 바흐의 칸타타(BWV 147)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 Joy of Man's Desiring)으로 시작해 바흐의 둘째 아들인 카를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연말 대표 레퍼토리인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존 뉴튼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어빙 벌린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을 들려줬다.
한 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 했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또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일본 플루트계의 대부인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에서 석사,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실내악 앙상블 '파체(PAC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앙상블 파체는 'Pro Arte Chamber Ensemble'의 줄임말로,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한 씨는 2011년 5월 조선호텔에서 정용진과 비공개 결혼을 해 부부가 됐으며, 2013년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 정 부회장 부부는 전처인 배우 고현정 씨 소생인 1남 1녀를 합쳐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장남인 해찬 씨는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턴을 했다. 최근에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아내 한 씨의 공연에 자주 참석하며 직접 공연 홍보도 해 왔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26일 아내가 몸담은 앙상블 '파체' 공연을 관람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아내 연주회 갔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함께 한 씨의 연주회에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 이명희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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