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반대, UEFA에 대한 규제는 환영" 클롭의 솔직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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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창설을 막을 수 없다는 판결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유럽사법재판소는 "슈퍼리그와 같은 클럽간 축구 대회의 사전 허가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와 UEFA의 규칙은 유럽연합법을 위반한다"고 발표했다.
FIFA와 UEFA 규정에 따르면 모든 새로운 클럽간 축구 대회 프로젝트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불법으로 판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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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창설을 막을 수 없다는 판결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유럽사법재판소는 "슈퍼리그와 같은 클럽간 축구 대회의 사전 허가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와 UEFA의 규칙은 유럽연합법을 위반한다"고 발표했다. FIFA와 UEFA 규정에 따르면 모든 새로운 클럽간 축구 대회 프로젝트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불법으로 판결한 것이다.
이번 판결로 ESL 창설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슈퍼리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A22'는 곧바로 새로운 슈퍼리그 구상을 발표했다. 남자 64개팀, 여자 32개팀으로 구성해 승강제 3개 리그로 운영된다. 경기는 평일에 진행해 각국 리그 일정과 최대한 겹치지 않는 방향을 택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ESL 창설 움직임에 대한 반응은 회의적이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만 우회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을 뿐 나머지 명문 구단 및 빅리그 클럽들은 ESL 참가를 하지 않겠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리버풀도 마찬가지였다.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사법재판소의 판결은 ESL에 대한 리버풀의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 우리는 동료 구단 및 유럽 클럽 협회와 계속 협력해 UEFA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클롭 감독도 마찬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리버풀 성명에 100% 동의한다"며 이번 판결로 본인과 리버풀이 ESL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지는 않을 거라 확언했다.
그러나 UEFA에 제동이 걸린 것에 대해서는 환영했다. UEFA는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UCL) 참가팀을 36개팀으로 늘리겠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대신 도입하겠다고 한 스위스 시스템의 문제점은 차치하고라도 필연적으로 선수들이 소화하는 경기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FIFA는 2025년부터 클럽월드컵을 4년 주기, 32개팀 참가로 개편하고 여름 휴식기에 개최하겠다고 하면서 선수들의 부상 증대와 건강에 대한 염려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마침내 FIFA와 UEFA, 그리고 다른 기구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야 한다. 더 많은 대회를 열고, 더 많은 경기를 하는 것을 따라야만 하면서도 이에 대해 발언권이 없으면 안 된다. 그들이 약간의 동요를 얻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러피언 슈퍼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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