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한솥밥' 김민재와 독일에서 적으로 재회…엘마스, 라이프치히 이적 근접 '이미 독일 입국'

김희준 기자 2023. 12. 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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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엘리프 엘마스가 RB라이프치히 이적을 한걸음만 남겨뒀다.

23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엘마스는 라이프치히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이미 독일에 입국했다. 이후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2,500만 유로(약 359억 원)에 엘마스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엘마스는 이적이 확정된다면 1년 전에 동료였던 김민재와 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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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왼쪽부터), 엘리프 엘마스, 김민재(이상 당시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나폴리의 엘리프 엘마스가 RB라이프치히 이적을 한걸음만 남겨뒀다.


23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엘마스는 라이프치히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이미 독일에 입국했다. 이후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마스는 2019년부터 나폴리에서 준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 유사시에는 가짜 9번까지 소화할 정도로 범용성이 좋다. 장점과 단점이 비교적 명확해 핵심으로 도약한 적은 없지만, 2022-2023시즌 주전들의 공백을 적절히 메우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선사하기도 했다.


라이프치히는 에밀 포르스베리의 대체자로 엘마스를 낙점했다. 포르스베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뉴욕레드불스로 떠난다. 나이가 24세로 어리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장착했고, 준주전급 위치에 익숙한 엘마스는 최고의 대체자였다.


라이프치히가 빠르게 접근해 합의에 다다랐다. 라이프치히는 2,500만 유로(약 359억 원)에 엘마스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나폴리 입장에서도 주전이 아닌 선수를 상당한 가격에 팔았기 때문에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었다.


엘마스는 이적이 확정된다면 1년 전에 동료였던 김민재와 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걸출한 활약을 펼쳐 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올려놨고, 이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여름에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바이에른과 라이프치히가 올 시즌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친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DFL 슈퍼컵에서는 라이프치히가 바이에른을 3-0으로 부수고 우승컵을 차지하며 활짝 웃었다. 바이에른은 리그에서 라이프치히에 복수를 원했지만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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